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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공부/예술

고대 로마의 건축(2)

by 아모'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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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피테르 옵티무스 막시무스 신전

 

유피테르 옵티무스 막시무스 신전은 카피톨리노 언덕에 위치했던 고대 로마의 가장 중요한 신전이었다. 고대 로마 종교의 총본산과 같은 곳이었으며, 수많은 사원, 조각상에 둘러싸인 채 언덕 위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최초로 지어진 건물은 당시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신전이었다. 첫 번째로 지은 신전이 화재로 불타버린 이후 지어진 두 번째 건물은 그리스 출신 전문가들에 의해 지어져, 다른 로마 신전들처럼 옛 에트루리아의 많은 요소들을 유지하면서도 그리스 양식을 혼합하여 지어진 건물이었다. 그 이후 지어진 두 번의 재건된 신전들은 독보적인 로마만의 건축 양식이었고, 그 크기 또한 압도적으로 거대하고 그 양식도 화려하였다.

 

파누스 신전

 

파누스 신전은 로마에 있는 테베레섬의 남쪽 끝에 있는 고대 로마 신전으로, 평야의 신 파누스에게 헌정되었다. 로마시내에서 파누스에게 헌정된 신전으론 유일하다. 로마의 파누스에 대한 주요 축제 루페르칼리아를 이틀 앞둔 기원전 194년 처정되었다.

 

판테온[로마]

 

판테온은 그리스어 판테이온에서 유래한 말로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라는 뜻이다. 모든 고대 로마 건축물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전 세계를 통틀어 당대 건물 가운데서도 가장 보전 상태가 좋다고 평가한다. 7세기 이후부터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사용했다. 아그리파의 판테온은 서기 80년 로마에 일어난 대화재 때문에 다른 건물과 함께 불타 없어졌다. 지금 있는 건물은 서기 125년 하드리아누스 황제 재위 때 세운 것이다. 하드리아누스는 동방으로 널리 여행했으며, 그리스 문화를 극히 칭송한 국제적인 황제였다. 그는 모든 신에게 바칠 신전으로 판테온을 건립했으며, 이는 로마 제국 내 로마 신을 믿지 않거나 다른 이름으로 로마 신을 섬기는 백성을 위한 일종의 혼합주의적인 행위였다. 이 건물 실제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판테온은 세베루스 카라칼라황제에 의해 서기 202년에 보수되었고 이를 기념하는 작은 비석이 세워졌다. 판테온은 기독교 성당으로 개축된 덕분에 상당수의 고대 로마의 건물들이 중세 초기에 겪은 파괴와 약탈 등을 겪지 않을 수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 이래로 판테온은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여기에 묻힌 사람들 가운데는 유명한 화가, 작곡가, 건축가 등이 있다. 판테온의 구조는 원형 건물로, 그 현관인 주랑 현관 세 열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된 코린트식 기둥들이 있으며, 그 위에는 박공벽이 있다.

 

평화의 신전

 

평화의 신전은 로마의 평화의 여신 팍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시기인 서기 71년에 로마에 건설된 건축물이다. 신전은 한 세기하고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로마에 건설된 일련의 기념성의 포룸인 황제들의 포룸의 일부이다. 평화의 신전은 공식적으로는 포룸으로 여겨지지 않는데 이는 정치적 기능을 했을 것이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으로 신전이라 불린다. 이 거대한 건축물을 짓기 위한 비용은 예루살렘 약탈에서 충당하였다. 내부와 주변 시설물은 로마군이 그곳에서 수집한 보물들로 장식되었다.

평화의 신전은 서기 192년 화재로 파괴되었다. 이후에 서기 203년에 세베루스가 재건하였다.

오늘날 로마에는 평화의 신전에 아주 적은 양의 잔해만이 있을 뿐이지만, 3세기 신전 내부 벽에 걸려있던 로마에 대한 거대하고 상세한 대리석 지도인 포르마 우르비스 덕에 신전의 구조와 배치에 대해서 많은 것이 알려져 있다. 기둥은 중심부의 비포장이고 풀로 이뤄진 지역들과 신전을 분리하였다. 이는 보통 포장이 되어 있던 대부분의 다른 포룸들과 달랐다. 이 지역은 아마도 정원, 웅덩이, 조각상, 예루살렘 정복 기간에 획득한 다른 보물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비트루비우스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는 고대 로마의 건축가 이다. 그의 생애에 관하여 알려진 바는 거의 없으며, 그의 일생에 관한 모든 것은 오직 그의 저술을 통해 유추해낸 것일 뿐이다.

그의 저술로 알려진 '건축술에 대하여'는 10권으로 구성된 일종의 건축학 논문이며, 로마건축의 집대성이라고 할 만하다. 도시계획과 건축일반론, 건축재료, 신전, 극장·목욕탕 등 공공건물, 개인건물, 운하와 벽화, 시계·측량법·천문학, 토목도구 및 군사용 도구 등 건축기술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건축구조는 세 가지 본질을 반드시 갖추어야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견고함(firmitas)과 유용성(utilitas), 또 아름다움(venustas)이다. 그의 죽음에 관해서 알려진 바는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영향을 받아 유명한 비트루비우스 해부도를 그렸다.

 

아폴로도로스

 

로마 제국의 시리아 속주 다마스쿠스 출신의 나바테아인 건축가로, 서기 2세기에 활동을 했다. 공학자인 그는 몇 차례 공학 논문들을 지필했고, 그의 대규모 건축 결과물들은 그가 살아있던 때 대단한 명성을 얻게 했다. 아폴로도로스는 스스로를 나바테아인 혈통이라 했다. 아폴로도로스는 트라야누스의 총애를 받았던 건축가이자 공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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