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술이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장소에 설치, 전시되는 작품을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지정된 장소의 설치미술이나 장소 자체를 위한 디자인 등을 포함한다. 장소에 결합하는 예술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하지만 몇몇 작품은 여러 개가 제작되어 여러 장소에 설치되었다.
전통적 공공예술이 공공의 개념을 장소와 관련시켜 작품을 만들고 소통하는 데 반해, 새로운 공공예술은 장소를 물리적 장소로 보지 않고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간주하며, 그런 의미에 맞는 작품으로 지역공동체와 관람객의 참여, 일시적 작업 등을 제안한다.
벽화
벽화는 공공예술의 하나로, 글자 그대로는 "벽에 그린 그림"을 가리키지만, 실질적으로는 벽, 천장, 기둥 등 커다란 표면에 직접 인공적으로 그린 예술 작품을 가리킨다. 고분벽화는 귀족이나 왕족의 커다란 묘에 초상이나 생전의 생활, 사후 세계를 그린 것이 많다.
그라피티
에어로졸 스프레이 등을 사용한 낙서를 그라피티라 부른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라피티를 소유자 허락 없이 하는 것은 재산 손해로 처벌을 받거나 예술 문화의 파괴으로 여겨졌다. 그라피티는 사회,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한다. 화랑이나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있기도 하지만 대개 버스 정류장이나 기차역, 운동장, 건물에 그려져 있다. 그라피티의 스타일에 있어서 가장 흔한 것은 창작한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이다. 페인트나 스프레이로 표현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움이라기보다는 속도에 그 의미를 두는 편이다. 의도적으로 벽 전체를 그라피티로 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그리지 않으려고 벽 전체에 롤러를 이용해서 그리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그라피티 화가중 한명으로 뱅크시가 있다.
분수
분수는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위해 압력을 이용해 물을 뿜도록 만들어진 설비이다. 분수는 원래 샘이나 호수에서 용수로로 도시, 마을에 연결되어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을 했다. 또한, 분수는 정원이나 광장을 장식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탈리아에 있는 트레비 분수처럼 소원을 비는 의미로 분수에 동전을 던져 넣는 경우도 있다.
야외 조각상
공공예술로는 야외 조각상이 있다.
- 모아이
모아이는 1250~1500년 사이 라파누이족에 의해 조각된 사람 얼굴 모양의 석상이다. 섬 전체에 걸쳐 600여 개의 모아이 상이 흩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석상은 한 방향만을 가리키며 서있다. 서기 400년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누가 만들었으며 모아이가 생긴 이유와 모아이를 제작한 방법의 논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어떻게 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뉴욕 리버티섬에 있는 건축물이며, 뉴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프랑스가 19세기 말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동상이다.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국민들의 모금 운동으로 증정되었으며1886년 완공되었다. 미국과 프랑스 국민들 간의 친목을 상징하기도 한다.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2001년 9월 11일 발생한 9·11 테러 사건 후 안전을 위해 이 전망대는 폐쇄되어 있었지만, 2009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약 8년 만에 재개되었다.
- 돌하르방
돌하르방은 제주도 특유의 석상이다. 돌하르방은 제주어로 돌로 만들어진 할아버지라는 뜻으로 20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단어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돌하르방은 1754년(영조 3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터 섬의 대표 캐릭터가 모아이라면, 제주도의 대표 캐릭터는 돌하르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돌하르방을 변형한 캐릭터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의 핵심 아이콘으로 변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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