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는 여러 장소의 날씨, 기온, 습도, 기압, 풍향, 풍속 등의 정보를 모아 대기와 지면 등의 상태를 예측하고 전하는 과학 기술입니다. 대기는 변화가 복잡하고 외부 변수도 많으며 기상 변화를 완전히 이해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일기 예보는 예측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전달하는 사람을 '일기예보관'이라 합니다.
과학적인 예보의 출발점은 수압 기압계의 발견과 기압이 높으면 날씨가 맑고, 기압이 낮으면 날씨가 악화된다는 극히 초보적인 관념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기도를 그리게 된 사건은 크림전쟁 중 폭풍우로 인하여 군함을 잃은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에서 국가 사업으로 일기도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일기도만 그리면 일기예보는 적중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일기의 불연속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예보의 어려운 점을 점차 알게 되었습니다.
기상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고도화된 요망에 따라 예보의 종류는 다양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보의 기간에 따라 분류를 해보면 단기예보, 주간예보, 장기예보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단기예보는 오늘, 내일, 모레의 날씨를 예보하고, 주간예보는 1주일 앞까지의 매일의 날씨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발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기예보는 1개월, 3개월, 반년 앞의 날씨를 큰 특징만 예보 합니다. 그 밖의 특별한 예보로서는 철도·항공기·전력·홍수 등을 대상으로 한 예보가 공공단체 등의 요망에 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는 기상 정보나 주의보를 발표하고 큰 피해가 예상될 때는 경보를 발표하여 재해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수천 년 전부터 일기를 예측해 왔지만, 예측에 쓰인 기술은 시대마다 다릅니다. 현재는 앞으로의 대기 상태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날씨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되도록 많이 모으고, 이렇게 모은 정보와 예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기 예보를 합니다.
고대에는 구름의 움직임을 보고 날씨를 예측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상학에 근거하여 기후의 패턴을 그렸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대의 일기 예보는 기후의 패턴을 찾는 것에 의존하였으므로 모든 것은 경험에 의존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세대가 지남에 따라 지혜로 쌓이게 되었습니다. 전보가 발명되기까지 근대와 같은 일기 예보 시스템은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보의 발명 이후로 먼 거리의 바람이 부는 쪽의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일기를 예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학적인 일기 예보는 프랜시스 뷰포트와 프로티지 로버트 피츠로이 두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의 공로는 과학적인 신뢰를 얻게 되었고, 영국 함대에 받아들여진 뒤 오늘의 일기 예보 지식의 모든 기초를 형성하였습니다.
현대 일기 예보 시스템은 5가지 구성요소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보수집, 수집한 정보 정리, 수치 예보, 기상 변화 형태 추적, 최종 사용자에게 예측 정보 제공 입니다.
기상위성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항공우주국과 환경과학국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으나 그 관측자료는 각 나라에서 자유로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해상의 태풍을 일기도보다 먼저 발견하기도 하고, 저기압에 동반된 전선의 위치 확정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일기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현재의 일기예보는 먼저 기압 배치의 변화를 추적하여 앞으로의 변화를 예상하고 일기예보를 발표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동네 예보(3시간 단위 72시간 예보), 중기 예보(글피부터 8일간의 예보), 장기 예보(1개월 예보, 3개월 예보) 이 세가지 주기로 일기 예보를 합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기상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하고있습니다. 기상청이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슈퍼컴퓨터를 통한 자료를 예보관들이 분석함으로써 알려주는 것인데 오보가 나올 때마다 예보관을 교체해서 해당 분야에 유능한 인재가 머물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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