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손, 발, 입에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피코르나바이러스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발하는 인간 전염병이다. 수족구는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보통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되며,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이 된다. 특히 배변을 한 아기 기저귀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쉽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을 한다. 일반적인 잠복기는 3~7일이다.
성인은 아주 드물게 걸리지만, 없진 않다. 성인이어도 면역 결핍인 사람들에게는 매우 걸릴 확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보통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이 잘 걸린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면 특히 3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첫번째로 열성경련이다. 열이 많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고,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줘야 한다. 두번째는 잘 먹어야한다. 입안이 아픈 아이는 잘 먹으려 하지 않을 것 이다. 잘 먹지 못하는 경우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 보다는 찬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 과일 주스를 먹는것도 좋지만 신맛이 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입 안 통증을 줄여줘야 한다. 분유를 먹는 아기라면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 입 안이 자극되지 않도록 젖병 보다는 컵으로 먹이는게 좋다.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고, 항상 모든 징후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대표적인 수족구병의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구통, 입술 주의의 홍조, 목구멍이 부어오름, 구강내 물집, 손발의 물집, 식욕감퇴 등이 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2~3일 동안 가장 심하고, 대부분 7일 안에 자연 회복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감염된 유아와 물건을 공유하거나 신체접촉을 피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위한 특별한 치료는 없다. 일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의사는 이 병의 처방전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진행되는 병세의 증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수포성 발진이 호전된다.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발열, 두통, 경부강직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3일 동안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고, 밤이라면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등원, 등교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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